미국의 차기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으로 거론되는 공화당의 톰 코튼(아칸소·40) 상원의원이 북한 문제에 있어 중국은 파트너가 아니라 방해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인 코튼 의원은 7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북한의 핵 능력 제거를 바란다고 25년 동안이나 거짓말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대미 경제 전쟁과 그 밖의 나쁜 행위가 주목받지 않으려고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튼 의원은 특히 "중국은 북한과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트럼프 정부는 중국에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한반도 주변의 군사적 입지를 증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주한미군의 가족 동반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북 강경파인 코튼 의원은 최연소 현역 상원의원이며,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최근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물러나고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이 그 자리를 잇게 된다면, 코튼 의원이 차기 CIA 국장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Posted by sisa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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